감성 일기

설 연휴가 지나고 나서 느쓴해진 삶의 고삐를 부여 잡기도 싶었고, 무언가 나 자신의 관점에서만 세상 사물을 바라보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서 예전에 읽었던 책 한권을 다시 빼어 들었습니다. 간혹 이기적인 마음들이 쏠려져 나와 내가 아닌 나를 만들어 갈때면 항상 내게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라며 이야기 해주는것 같은 책 배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바바 하리다스- 배려 58p 중에서.

책은 세가지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행복의 조건, 즐거움의 조건, 성공의 조건이 그것인데요.  그 조건들에 빠지지 않는 것으로 바로 배려를 꼽고 있습니다.

세상은 서로 주고 받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받은 다음에 주려고 하면 기다리는 사람은 결코 없음을 이야기 합니다. 또한 세상의 이치는 시험문제를 푸는 것과 같아 상대방(출제자)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면 풀리지 않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 난다는 것을 의미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가면서 인연을 맺는것은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임을 이야기 합니다.

권모술수와 같은 얄팍한 방법으로는 성공적인 삶(본인의 가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을 살 수 없음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 바로 '배려'입니다. 잇속을 차리기 위한 처세는 결국 공허함만을 돌려줄 뿐이란 작은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단어가 배려입니다. 나보다 한걸음 앞서서 상대를 생각하는, 그래서 배려는 사소하지만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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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달룡이네집}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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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3 01:08
  2. Subject: '배려'를 읽으며 헤어진 그녀를 떠올렸습니다.

    Tracked from A2공간 - 도움되는 글을 쓰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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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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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그리스인 마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려라는 말에 담긴 의미가 참으로 크게 다가오네요.
    나보다 남을 위하고 같은 상황이라도 상대가 덜 힘들게 해주고...
    요즘에는 이런 배려를 하면 무르고 능력없다는 평을 받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싶어집니다.
    이번 주말 구입목록에 포함했습니다.

    2008/02/12 06:30
    • BlogIcon Feel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책에서도 그와 같은 평가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스퍼거(책을 읽어보면 의미를 이해하실 거에요.)의 눈에 비친 평가이구요. 배려하는 마음이야 말로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임을 군데 군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꼭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느끼실겁니다.(^^)

      2008/02/12 21:15
  2. BlogIcon 하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트손님의 리뷰 보고서 이 책이 너무 읽고 싶어졌네요. 특히 인용하신 부분도 인상 깊었고요.
    이 책이 사무실에도 있었는 줄 알고, 찾아보니 없는 걸 보니 비슷한 제목의 책만 있었나봐요. ^^;

    저도 요즘 부쩍 책을 못 읽었던 것 같은데, 이번주에 구매해서 꼭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려요. 읽어보고 다른 분들도 더 볼 수 있도록 꼭 기증할께요 +_+

    2008/02/12 16:02
    • BlogIcon Feel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퇴근하면서 A2님에게 이책에 장점에 대해 침이마르도록 설명하면서 "생각이 샘솟는 방"에는 비치되어 있으니 일독해볼 것을 강력히 권유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방에 가보니 책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내일 제 책을 A2님께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책이 쉽게 읽히는 편이라 금방 읽으실테니 따로 구입하려 하지 마시고 제 책으로 한번 읽어보시고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겠다 싶으시면 그때 구입하실 것을 권합니다.(^^)

      2008/02/12 21:17
  3. BlogIcon 나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년 여름쯤에 읽었던 책입니다. '이 등불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하는 구절을 읽으며 가슴이 뜨끔했답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지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깊은 의미를 던져주는 책이었지요. 하지만 책을 덮자마자 저는 다시 이기주의자로 돌아와 있더군요.ㅜㅜ

    2008/02/12 19:08
    • BlogIcon Feel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웅다웅 하는 일상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다시 한번 읽었는데요. 처음 읽었을때의 느낌도 똑같은 무언가가 샘솟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다시 이기적인 나로 돌아올때쯤 한번씩 계속 읽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무엇보다 쉽게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라는 것이 들어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_ _)

      2008/02/12 21:19
  4. BlogIcon 종횡무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집에 읽지 않은 책이 수두룩 한데 비트손님의 리뷰를 읽으니 안사면 안될거 같아요.

    "많은 사람을 만나가면서 인연을 맺는것은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

    이 구절이 가장 인상에 남네요.

    좋은 리뷰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02/12 22:27
    • BlogIcon Feel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그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이번 설을 기점으로 저와 관계나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댓글 감사드리구요. 종횡무진님도 좋은 느낌들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감사드립니다.

      2008/02/13 16:53
  5. BlogIcon 러브네슬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하하하하하`!!!
    이거 저 군대 있을 때 저희 부대 필독서 였었답니다 ^^
    이 책 덕분에 후임들에게 사랑받는 고참이 될 수 있었죠 ㅋㅋ
    ...
    .
    .
    .
    그건 저만의 생각이었을까요? ㅠㅠ

    2008/02/12 23:45
    • BlogIcon Feel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지휘관이 어떤분이셨는지 모르겠으나 탁월한 선택이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좀 더 빨리 알게 되었더라면 건전한 군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8/02/13 16:54
  6. BlogIcon 달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인상깊게 읽은 책중에 하나 입니다.트랙백 드리고 갑니다.

    2008/02/13 01:09
  7. BlogIcon 강자이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려'..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단어네요~
    저도 사랑받는 블로거가 되기위해 읽어봐야 겠습니다^^

    2008/02/13 21:27
    •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자이너님 반갑습니다. 그림 너무 좋아해요.(^^) 읽어보실 것을 꼭 권유해 드립니다. 나중에 리뷰도 트랙백 걸어주세요. :D

      2008/02/15 13:24
  8. BlogIcon A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서 읽고 더욱더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어요. ^^

    2008/02/13 23:36
  9. BlogIcon 젊은카프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2008/02/14 17:03
  10. BlogIcon 승객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제 아이에게도 꼬옥 읽히고 싶은 책이기도 하구요. 배려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가장 좋은 성품이라고도 합니다.

    2008/02/15 01:47
    •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이지요. 하지만 인간이면서도 배려에 대해 깨닫지 못하는 부류의 사람도 많이 있더라구요. 타인에 대한 배려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배려부분도 나오기때문에 더더욱 읽어보시실 권해드리는 책입니다.(^^)

      2008/02/15 13:27
  11. BlogIcon 티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읽어봤던 책입니다.
    내용이 좋더군요...

    저두 군시절에..^^

    2008/02/15 08:32
    •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군대든 필독도서였군요.ㅎ 전 전역한지 비교적 오래되서 그 당시에 이런 책이 나왔더라면 좀 더 저 자신을 바로잡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2008/02/15 13:28
  12. BlogIcon 터미네이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에서 잘보고갑니다. 반가워요. 제주는 유채꽃이 피었어요.. 봄이 오려나 봅니다.. 언제 제주도 오면 제가 똥돼지 안내하죠.ㅎ 아.. 제 블러그에 똥돼지 있어요.ㅎ 제주칼. 제주배우.

    2008/02/15 12:09
    •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웬 터미네이터라고 생각하고 블로그를 방문하니 그이유를 알게 되겠더군요. 반갑습니다. 너무 부럽네요. 저도 제주도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지요. 똥돼지 고기 실컷 먹을수 있도록 한턱 쏘시나요? ㅎ 그렇다면 한번 날아가 볼수도...+_+b 감사합니다.

      2008/02/15 13:31
  13. BlogIcon hyangi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러브네슬리님, 티아님처럼
    저도 군대에서 봤어요 (진중문고의 힘^^)
    군대에서 책 많이 봤는데, 제게는 손꼽히는 책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했을 때 그저그렇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이렇게 다시보니 반갑네요.

    2008/02/15 12:37
    •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주변에서도 그저 그렇다거나 별로다 혹은 싫어한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개인적 취향의 문제이고 더군다나 책이란 자신이 받아들이고 싶은 부분을 찾아서 사색하고 정리해서 자기것으로 만들 부분을 찾으면 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제게는 더욱 값진 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2008/02/15 13:33
  14. BlogIcon 혀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읽어보고픈 책이군요~ 배려.. 참 따뜻한 말이죠
    얼마전 북커버(책표지) 요청을 받은적 있는데 이런 좋은책은 정말 디자인
    하고싶어지는군요^^

    2008/02/15 23:00
    • BlogIcon Feel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표지도 디자인 하시는군요. 전 디자이너분들을 보면 알게 모르게 동경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_+b 특히나 좋은 책이 표지마저 예쁠 때 이건 누가 디자인했을까하는 궁금증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자주 방문해서 좋은 디자인들 많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08/02/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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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글 속에 담는 일. 쉬운일은 아니다. 모자란 글솜씨로 세상에 족적을 남기려는 것은 두번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마음과 정신의 읊조림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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