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하는 습관이 생긴 이유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베인건 대학시절부터였다. 건망증이 다소 심했던 나로서는 중요한 약속이나 할일등을 치매에 가까운 수준으로 잊어버려 낭패를 본적이 많았었다. 정신력의 문제라고 생각한 나머지 자기 전 다음날 해야 할일들을 외치고 잠자리에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다. 전날 그렇게 되내이던 외침들은 날이 밝으면 하얗게 지워져 버려 언저 그랬냐는듯이 건망증 심한 머리를 쥐어박고 있는 자신을 자책하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메모하는 습관이었다. 처음에는 거창하게 먼가를 메모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잊어버릴만할것을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주머니에 볼펜과 메모지가 있어야만 했다. 보이는 곳마다 "언제 무엇하기"와 같은 형식으로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건망증 증상은 눈에보이게 좋아졌다. 때론 메모지를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엔 웬지 초조한 느낌이 들정도로 메모는 내 일상의 한부분이 되기 시작했다.
# 메모하는 습관의 확장
메모의 양이 늘어나면서 도다른 고민거리가 생겨났다. 할일이나 약속뿐만 아니라 머릿속을 스치고 맴도는 생각들을 그때그때 적어두기 위해서는 메모지 이상의 공간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래서 작은 수첩을 하나 구입하고 머릿속을 맴도는 잡생각들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메모지로 작성된 짧은 글들도 일정한 주기가 지나면 수첩이나 노트에 옮겨적으면서 메모한 내용을 체크하거나 구체화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이런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서 한편의 글이 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제법 그럴싸한 아이디어 창고의 역할이 되기도 했다.
이런 습관은 수업중에도 이어졌다. 교수님이 칠판에 필기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수업중 강조했던 부분, 예로 들었던 부분 심지어 분위기 전환을 위한 농담까지도 메모해나가기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다시금 노트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부족했던 부분은 전문서적을 참고해서 훗날 이해가 쉽도록 덧붙여 필기하였다. 물론 매시간 그렇게 메모하고 노트필기하는 것은 상당한 노력과 인내를 요하는 작업이었다. 일단 템포라는 것이 있어서 수업을 거르는 일이 없이 반드시 참석해야만 되는 일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출결점수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런 메모하는 습관이 빛을 바라는 것은 시험이 임박해 오는 시기부터이다. 내 노트는 항상 인기가 많았다. 왜냐면 수업을 전혀 듣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노트하나에 교수님의 농담까지 모두 적어놓았기 때문에 어떤 내용의 수업이 이루어 졌다는 것을 어렴풋이 감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성적이 눈에 보일정도로 향상되기 시작했다.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당연한 결과였다.

# 메모는 나의 일상, 나의 한부분
요즘은 손안에 쏘옥 들어오는 작은 메모북을 들고 다닌다. 이 메모북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먼가를 긁적인다. 잠자리에 들기전 불연듯 떠오른 생각을 절대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순간 생각들은 먼지가 되고 메모화된 생각들만 활자로 남아서 나의 기록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수많은 생각의 동물이다. 자기가 평생 한 생각의 일부분이라도 저장하고 담아둘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필요한 순간이 꺼내어 필요한 순간에 활용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메모를 할수 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얼마전 직장동료에게 크리스마스로 선물받은 수첩의 의미는 나에게 더 없이 컸다. 작은 수첩하나에 머그리 호들갑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생각의 흐름을 쫓아 저장할수 있는 오프라인상의 공간이 생긴것, 아니 그 이상으로 내 생각을 깊이있게 해주고 사고의 폭을 넓혀줄 장비가 생긴 셈이니 그렇게 흐뭇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앞으로 이 채워지지 않을 빈공간에 빼곡히 들어찰 목표와 시행착오 그리고 결과물들. 그속에서 난 인생을 배울것이다. 실패를 경험할수도 설레임을 경험할수도 있다. 즐거움과 괴로움이 교차하는 순간을 넘어 한없이 평온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메모는 내 일상의 일부분이기도 하며 내 인생의 진정한 스승이기도 하다. 나는 오늘도 혹은 내일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을 메모로써 배워나가고 있다.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베인건 대학시절부터였다. 건망증이 다소 심했던 나로서는 중요한 약속이나 할일등을 치매에 가까운 수준으로 잊어버려 낭패를 본적이 많았었다. 정신력의 문제라고 생각한 나머지 자기 전 다음날 해야 할일들을 외치고 잠자리에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다. 전날 그렇게 되내이던 외침들은 날이 밝으면 하얗게 지워져 버려 언저 그랬냐는듯이 건망증 심한 머리를 쥐어박고 있는 자신을 자책하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메모하는 습관이었다. 처음에는 거창하게 먼가를 메모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잊어버릴만할것을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주머니에 볼펜과 메모지가 있어야만 했다. 보이는 곳마다 "언제 무엇하기"와 같은 형식으로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건망증 증상은 눈에보이게 좋아졌다. 때론 메모지를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엔 웬지 초조한 느낌이 들정도로 메모는 내 일상의 한부분이 되기 시작했다.
책상앞에 놓여진 메모판. 생각나는대로 메모해서 붙혀놓으면 훗날 엄청난 아이디어의 창고가 된다.
메모의 양이 늘어나면서 도다른 고민거리가 생겨났다. 할일이나 약속뿐만 아니라 머릿속을 스치고 맴도는 생각들을 그때그때 적어두기 위해서는 메모지 이상의 공간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래서 작은 수첩을 하나 구입하고 머릿속을 맴도는 잡생각들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메모지로 작성된 짧은 글들도 일정한 주기가 지나면 수첩이나 노트에 옮겨적으면서 메모한 내용을 체크하거나 구체화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이런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서 한편의 글이 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제법 그럴싸한 아이디어 창고의 역할이 되기도 했다.
작은 메모가 모여 생각이 구체화되는 한편의 글이 되기도 한다.
이런 메모하는 습관이 빛을 바라는 것은 시험이 임박해 오는 시기부터이다. 내 노트는 항상 인기가 많았다. 왜냐면 수업을 전혀 듣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노트하나에 교수님의 농담까지 모두 적어놓았기 때문에 어떤 내용의 수업이 이루어 졌다는 것을 어렴풋이 감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성적이 눈에 보일정도로 향상되기 시작했다.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당연한 결과였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는 메모북은 생각의 흐름을 저장하기 더 없이 훌륭한 도구이기도 하다.
# 메모는 나의 일상, 나의 한부분
요즘은 손안에 쏘옥 들어오는 작은 메모북을 들고 다닌다. 이 메모북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먼가를 긁적인다. 잠자리에 들기전 불연듯 떠오른 생각을 절대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순간 생각들은 먼지가 되고 메모화된 생각들만 활자로 남아서 나의 기록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수많은 생각의 동물이다. 자기가 평생 한 생각의 일부분이라도 저장하고 담아둘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필요한 순간이 꺼내어 필요한 순간에 활용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메모를 할수 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또 다른 내삶의 메모로 채워질 수첩 하나. 이 속에서 인생을 배워 나간다.
앞으로 이 채워지지 않을 빈공간에 빼곡히 들어찰 목표와 시행착오 그리고 결과물들. 그속에서 난 인생을 배울것이다. 실패를 경험할수도 설레임을 경험할수도 있다. 즐거움과 괴로움이 교차하는 순간을 넘어 한없이 평온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메모는 내 일상의 일부분이기도 하며 내 인생의 진정한 스승이기도 하다. 나는 오늘도 혹은 내일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을 메모로써 배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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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벤트] 공부의신 완전정복 UCC페스티벌
Tracked from AllBlog 행사 알림 블로그 삭제오늘도 주경야독 열심히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계시는 셀러던트분들께 알려드리는 희소식!! "나만의 몸값 올리기 공부노하우를 담아라!" 이벤트~!!! 어떻게 하면 공부가 잘 되는지, 공부를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서울 디지털 대학교와 (주)I.S 하이텍이 열심히 노력하는 셀러던트를 응원합니다. 참여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자세히 그리고 재밌게 포스팅 한다! 2. 이 이벤트 포스..
2007/12/27 14:09 -
Subject: 봄날만의 공부 노하우
Tracked from One Fine Spring Day 삭제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건 즐거움입니다. 오늘은 제가 했던 공부 노하우 등에 대해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고등학교 때 시절을 떠올리느라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합니다만...orz입으로 외우기어렸을 때부터 혼자 다니고 혼잣말하는 걸 즐겨했던 저에겐 공부하는 방법도 역시 혼잣말이었습니다. 특히 암기과목의 경우, 독서실에서 연습장을 펴놓고 같은 구절을 반복해서 쓰는 행위는 절대적으로 힘든 일이었기에 고등학교 3학년 이전까지 독서실 가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대신 집..
2007/12/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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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손님을 가끔 멍하게 생각해보면 왠지 모를 연륜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손님 한테는 노랗게 물든 좋은 책 냄새가 나는 군요. :)
2007/12/26 23:47ㅎㅎ 가끔 멍하게 절 바라보실때도 있으시군요. 항상 단정한 모습으로 앉아 있어야 겠군요. 좋은 책을 자기안에 녹여낼수 있는 칼님. 칼님에게도 규정할 수 없는 좋은 책 냄새가 나고 있네요.^^
2007/12/27 14:39마지막 사진을 보니 한달전에 잃어버린 내 몰스킨수첩이 생각나는군요. ㅠㅠ
2007/12/27 12:08이런 저도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이전에 저도 몇달간 사용한 수첩을 잊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그 몇달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2007/12/27 14:43맞아요.
2007/12/27 13:32잊음이 많은 나에겐 메모란 구세주 같을때가 있어요.
ㅎㅎ
건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구세주같은 메모. 모아두면 나중에 저의 역사가 될것 같아서 멈추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2007/12/27 14:43저도 중학교때는 일반 연습장(그림그리면서)하다가, 고등학교가면서
2007/12/27 16:35줄있는 큰 연습장에다가 제가 하고싶은일이나 이것저것 막 적어놓고
다시 정리하고 그러면서 생각을 정리했었어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동안은 귀찮고 바쁘다는 핑계로 휴대폰에
저장하곤 했었는데, 빨리 수첩을 다시 구입해서 ^ ^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휴대폰도 좋긴하지만 기록의 보존성차원에서는 종이를 따를수 없긴 합니다.^^
2007/12/31 00:27와..
2007/12/27 17:36저도 오늘 불현듯..메모가 중요하다는것을 알면서도 아 이런식으로 메모를 사용해야겠다..머 이런생각이 번쩍들어 노트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비트손님의 글을 읽어보니 정말 메모의 중요성이 나를 발전시키는데 얼마나 큰역할을 하는가 깨닳을수 있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작이 중요한 것이더라구요. 습관으로 굳어지기까지는 얼마걸리지 않으실꺼에요.^^
2007/12/31 00:28좋은 습관을 가지고 계시네요.
2007/12/28 02:01저는 어지간히 중요한 것 아니면, 메모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도 제가 메모한 것들을 모아보니..
비트손님 만큼은 안되도.. 저도 양이 좀 되더라구요.
문제는 비트손님처럼 한 군데 정리해서 메모를 못해서인지..
이 노트, 저 노트, 여기저기 수첩마다, 종이마다 국지적으로 메모가 되어있어서, 정작 메모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그 메모 찾느라 고생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비트손님께 정리 잘 해서 메모하는 비법을 배워야겠군요^^
아닙니다. 제게 배울게 뭐가 있다고.ㅎ 항상 많이 배웁니다. 제게는 행운이죠. 새해엔 더욱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007/12/31 00:31제가 가장 부러우면서 가장 잘 안되는 것이 '메모' 랍니다.ㅠㅠ
2007/12/28 14:12건망증이 심한 편이라서 좀 적어놔야 하는데 아예 적는 거 자체를 잊어버려요.
앞으로 종종 들러서 메모하는 것 배워야겠네요.^^ ;)
잊어버리지 않는 끈이 달린 수첩이나 고정된 장소에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감사드립니다.
2007/12/31 00:32좋은 정보를 함께 나누시니 삶이 더욱 풍요해지시라 믿어집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시험준비를 위해서까지 빌려 주시다니요~
2007/12/28 15:40아마도 그런걸 즐기기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2007/12/31 00:33너무나 강력한 휘발성을 가진 기억력 때문에 메모를 조금은 하는 편입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그 메모가 어디에 있는지 잊거나... 메모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상황도 벌어지더군요... 난감하지요;
2007/12/29 01:56흠...정말 난감하겠군요. 메모를 위한 메모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시군요..^^
2007/12/31 00:38우후후후... 저도 얼마전 다이어리를 하나 사서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죠.
2007/12/29 07:33뭐, 블로그 소재에 대한 아이디어가 좀 많아서 문제긴 하지만..-_-
저도 따로 그런 종류의 수첩을 가지고 있답니다. 요즘은 좀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할 기회가 적어지고 있지만 나름 유용한 수첩이랍니다. 감사합니다.^^
2007/12/31 00:44배우고 싶은 습관이에요~!
2007/12/31 23:20저는 컴퓨터로 메모는 열심히 하지만 악필이라
팬으로 쓰는게 손이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비트손님 메모 습관처럼 남과 차별화된
습관은 참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 ^
천재는 악필이라죠.ㅎ 악필도 충분히 연습으로 교정하시는분을 봤어요. 소년님 정도의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2008/01/22 00:38저도 가급적이면 포스트잇도 버리지 않고 업무수첩에 붙여놓곤 합니다만, 비트손님처럼 일상이 되지는 못했네요. 부러운 습관입니다.
2008/02/12 19:14요즘 한가지 더 느낀것은 메모하고 나서 일정시간 후에 정말 필요한 정보는 다시 정리를 해야 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래야 의미가 있더라구요. 단순히 메모에 그친다면 기억력을 약간 더 증폭 시키는 효과만 가져오지만 이를 다시 정리하면 좋은 정보나 자료로 작용할수도 있어서요. 좀 더 체계적으로 습관화할 필요가 있을듯 해요.(^^)
2008/02/12 21:22